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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글쓰기37

2023.01.23 / 17. 이제 없으면 안되는 것. 이제 핸드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많아졌고, 이유 없이도 많이 쓴다. 매주 일요일마다 핸드폰에서 사용시간을 얘기해 주는데 저번주 보다 1시간 30분 더 사용했다는 메시지가 뜬다. 집에서도 꼭 핸드폰을 들고 다닌다. 화장실을 갈 때도...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그 경우를 넘어서도 있다 예를 들면... 숏츠영상, 인스타영상을 그냥 의미 없이 계속 보고 있다. 그만 봐야지 생각하면서도 핸드폰 화면을 닫기까지 오래 걸린다. 특히 나는 집을 나갈 때,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 서울 가야 하는 일이 많고, 버스시간, 전철시간 때문에 꼭 있어야 한다. 한번 이런 일도 있었다. 종로 5 가쪽 도서관에서 공연이 있었다. 그 도서관에 가본 적은 없지만.. 2023. 1. 22.
2023.01.21 / 16. 6학년 선생님 내 인생에 정말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지만 진로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이 생각난다. 어렸을 때 사실 잘하는 게 없었다. 일단 공부를 못했다. 머리가 똑똑하지 못했다. 남들보다 못하는 게 많았다. 대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막 외우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할 수 있으니까. 그림도 사실 잘 그리지는 못했다. 다만 잘 그리고 싶었다. 그나마 그림을 그린다는 게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5학년이 되고, 가장 친했던 친구가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나도 얼떨결에 구경하게 되었다. 연극부는 아니었지만, 친구랑 꼭 집에 같이 가야 했다. 그렇게 구경하다가 조명을 맡게 되었다. (매년 연극대회가 있었다.) 연극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 앞에서 무대.. 2023. 1. 21.
2023.01.20 / 15. 이별 이겨내는 법 내가 쓰고자 하는 이별은 남녀간의 이별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별이 존재하니까. 20살부터 지금까지의 이별을 다시 생각해봤다. 20살때는 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일단 헤어짐의 의미도 잘 몰랐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매일 주고받던 연락이 갑자기 없어짐은 하루의 고통이었다. 그 고통을 참지못해서 결국 연락을 해버렸고, 결국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다. 너무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두번째 이별을 겪었을때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트를 했다. 밥맛이 없었다. 그래서 그 김에 다이어트를 했다. 아주 효과적이었다. 한가지에 집중하니,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세번째 이별때는 일단 당일에는 펑펑 울었다. 근데 마냥 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단체 생활과 연극작업으로 바빴기에 일을 했.. 2023. 1. 20.
2023.01.19 / 14. 사랑 사랑에 대한 나의 기억. 유치원때, 어떤 남자아이 때문에 울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기억나는거 보면 생각보다 큰 아픔이었던거 같다. 물론 그게 사랑이라고 할 수 없지만 비슷한 감정이었던거 같다.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가 갑자기 이사를 갔다. 말도 없이, 인사도 없이... 그때 뭔가 상처가 되었던거 같다. 꿈에도 나오고, 일어나서 울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는 이별에 대한 경험을 해 본적이 없어서 더 많이 아팠던거 같다. 이후에는 사랑이랑 감정을 생각했던건 20살때였다. 10년도 훨씬 전의 일이지만 참 열심히 사랑했다. 열심히 만나고, 기념일 챙기고, 놀러다니고- 근데 또 좋은일만 있지는 않았다.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럴때마다 왜 만나야하는지 이별에 대한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어떻게 잊을.. 2023.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