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8 2023.01.07 / 3. 내가 살던 아파트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18년간 살았던 아파트다. 넓지 않은 공간이라 가족이 다 같이 잤었다. 그곳에서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많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다. 특히 화장실 요즘에는 없는 적색의 등. 약간의 어둡기도 했던 화장실에서 나는 종종 상상하고, 꿈을 꿨다. 특히 그 화장실에서 목욕하는 걸 좋아했다. 시골에서 오래 살았던 할머니는 욕조에 가득 물을 부어놨다. 그래서 내가 목욕하는 날은 채워놨던 물을 다 쓰는 날 목욕을 했다. 일부로 목욕하고 싶은 날에는 화장실 청소를 해서 남은 물을 사용했다. 초등학생이었는데, 나름 알뜰했다. 그렇게 엄마는 따뜻한 물을 가득 받아주고 오빠와 내가 같이 들어갔다. 목욕하는 걸 좋아하니까 어느 날은 입욕제를 넣어주기도 했다. 엄마는 오빠와 나를 살이 .. 2023. 1. 7. 2023.01.06 / 2.부모님이 있었기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냐라고 묻는다면 부모님이다. 너무 당연한 대답이지만, 평소에는 이 사실을 잊고 지낸다. 마치 이 대답과는 정반대인 것처럼. 사소한 일에 쉽게 짜증 내고, 언성을 높인다. 뒤돌아서면 후회하고 이게 반복이다. 유튜브 어떤 교수님의 강의에서 제일 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이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에 정답은 부모님이었다. 교수님 말로는 자기와 부모님을 같은 사람으로 동일시해서 그렇다고 했다. 서로 다른 존재로 인식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을 자기와 동일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짜증 내고, 싸우게 된다는 얘기였다. 최근에도 아버지와 언성 높여가며 싸웠다. 참... 그 순간을 그냥 넘어가는 게 쉽지 않다. 방에 들어와서 생각하면, 후.. 2023. 1. 6. 23.01.05 / 1. 내 인생에서 주인공은 '나' 새해가 되던 1일. 엄마, 아빠와 전등사에 다녀왔다. 한 2년 전에 갔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가서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이번 연도에 절이라는 공간이 나에게 특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날보다 더 둘러보고, 마음을 다해 기도했던 거 같다. 밤 10시? 좀 넘어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서혜주 배우님- 저..." 안 좋은 예감은 약간의 촉이라는 게 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미 도장을 찍힌 계약서가 있었기에... 이런 전화가 올 거라 생각 못했다. 갑작스러운 계약해지 통화였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말문이 막힌다는 게 이런 거구나...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이제는 탄탄하게 흘러가나 싶었다. 사실 지금까지 탄탄한 .. 2023. 1. 5. 상생소비복권 영수증이벤트 1등 100만원! 드디어 9월이 다가왔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지나가고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너무 바쁘게 지내서 제대로 된 휴가도 못 보내고 가을이 왔네요... 아쉽지만 가을은 신나게 한번 보내봐야겠어요! 사실 그전에 9월부터 좋은 소식이 있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작은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바로 "상생 소비 복권"입니다 정부에는 9월을 맞이해서 시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주목해야겠죠? - 상생 소비 복권 이란? 이번 9월 2주에는 추석 연휴가 껴있죠? 그래서 상생 소비 복권은 국내외 유통사, 상점가,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입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번에도 시행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몰랐네요...) 상생 소비 복권은 참여기간 내에 .. 2022. 9. 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