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우7

2023.01.23 / 18. 나의 맥락, 연극 배우라는 꿈을 가진 순간부터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나라는 사람은 가볍고, 부족하고, 어리바리했다. 근데 배우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행동, 행위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해야 한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나 자신을 잘 알았던 거 같다. 부족함으로 가득 찬 내 모든 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오로지 배우가 되고자 살아왔다. 중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고, 세상의 쓴맛을 조금 빨리 알았다. 결코 배우의 길은 순탄치 않고 나보다 잘난 사람들은 정말 많다는 점. 갑자기 중학교 1학년때, .. 2023. 1. 23.
23.01.05 / 1. 내 인생에서 주인공은 '나' 새해가 되던 1일. 엄마, 아빠와 전등사에 다녀왔다. 한 2년 전에 갔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가서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이번 연도에 절이라는 공간이 나에게 특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날보다 더 둘러보고, 마음을 다해 기도했던 거 같다. 밤 10시? 좀 넘어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서혜주 배우님- 저..." 안 좋은 예감은 약간의 촉이라는 게 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미 도장을 찍힌 계약서가 있었기에... 이런 전화가 올 거라 생각 못했다. 갑작스러운 계약해지 통화였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말문이 막힌다는 게 이런 거구나...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이제는 탄탄하게 흘러가나 싶었다. 사실 지금까지 탄탄한 .. 2023. 1. 5.
인천 연습실 - 연습 공간 기록여 2022.01.17 월 인천 연습실 - 연습 공간 기록 2022.01.17 월 티스토리의 첫글. 항상 처음은 설레고 기대된다. 2022년 1월 1일처럼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작심 3일이 되지 않기를. 그냥 내가 시작하는 날이 나에게 1월 1일이다. 1일에 목매이고 싶지 않다. 그래서 1일부터 계획하지 않는다 (어느날부터) 12월 26일?정도부터 시작한다. 이번 년도부터 홀로서기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한다. 22살부터 시작된 배우생활 어느새 9년차가 되어있었다. 이정도 되니 우리나라에 있는 왠만한 극장에 가본거 같다. 그러면 뭐하나 배우로서의 자립이 안된걸. 31살이 되고서 깨닫게된. 이젠 절대 물러서지 않으리! 첫 스타트로 연습실구하기 너무 운이 좋게 집근처에 연습실이 있었다! 한달동안 나만쓰면된다. 노래연습실인데 아늑한게 ..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