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31 2023.02.08 / 33. 상처를 준 사람에게-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상처는 22살 때가 아닐까? 그게 나를 위한 훈계, 조언이었겠지만 나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었다. 그래도 지금은 흐릿하지만 상처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그때가 떠오른다. 그때는 상처를 주고, 받았다. 상처를 받은 나는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도 똑같이 주는 거 밖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 만약 상처를 준 대상이 나보다 나이가 많을 땐 그냥 계속 울었던 거 같다. 그때 나에게 줬던 상처는 고의였기 때문에 그저 울었다. 그리고 일기를 썼던 거 같다. 어느 시기에는 열심히 싸웠던 거 같다. 내 마음의 응어리도 남기지 않기 위해서 근데 해보니 좋지 않았던 거 같다. 지금은 상처받을 일이 별로 없다. 음... 상처가 된다면... 오디션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근데 그건 상처.. 2023. 2. 8. 2023.02.07 / 32. 사람들과 함께 있는 때, 나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사람들과 있을 때... 보통 그 자리를 이끌어 가려고 하는 거 같다. 어떤 사람들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그렇다. 그 자리에서 누군가 주도해서 진행해야 하면 잘 진행이 되도록 노력한다. 만약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내가 나서지 않아도 괜찮을 때는 가만히 있는다.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원활하게 흘러가는 걸 좋아한다. 특히 소극적인 사람이 많을 때는 더욱 적극적으로. 그렇다고 억지로 하는 건 아니다. 하다 보면 재밌다. 근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 영향일까? 초, 중학교 때 항상 반장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속으로는 하고 싶었는데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속으로 열정을 키우는 스타일이었다. 근데 그게 리더십을 내세우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반장이.. 2023. 2. 7. 2023.02.06 / 31. 좋은 친구의 필요성 나에게 좋은 친구란?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공유하고,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언제 만나도 기분 좋은 친구. 1.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친구가 있음으로써 힘을 얻는다 ->내가 지구에 태어난 순간 사람들과 살아가야 한다. 절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이때 좋은 친구가 내 주변에 있다면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하고, 조언을 얻기도 한다. 그것은 다음날을 맞이하는 용기를 얻는다. 2. 좋은 친구를 통해 나도 좋은 사람이 된다. 좋은 친구는 내 눈에만 좋은 친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눈에도 좋은 친구일 것이다. 그래서 친구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닮고 싶은 점이 있다면 그것을 보고 배운다. 오늘 좋은 친구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나중에 생각이 더 날 수도 있고, 생각이 바뀔.. 2023. 2. 6. 2023.01.30 / 25.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의 원칙 나는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계획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계획을 해도 지키지 않았다. 친구를 만날 때도, 남자친구를 만날 때도 뭘 할지 계획하지 않고 그냥 만난다 사실 상대방이 다 해준다. 그래서 가끔이긴 하지만... 함께 찾으려고 노력한다. 만나는 건... 그냥 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유일하게 계획해서 하는 게 있다. 바로 배우훈련과 관련된 것. 특히 지금처럼 일이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그리고 공연연습할 때 뭐... 나의 일이니까 당연한 거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계획적으로 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22살에 극단 들어가서 4-5년 차가 되었을 때 아침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체력훈련 겸 다이어트로 그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공연연.. 2023. 1. 30.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