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2 2023.01.29 / 24. 나를 강하게 하는 것. 앞전에 끈기 얘기를 많이 했었다. 지금까지 연극을 하게 했던 가장 큰 나의 장점. 오늘은 "나를 해치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을 생각해 봤다. 나를 해치지 못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 번뜻 '고집'이 떠올랐다. 고집이 있다. 이 고집이 때론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열등감이 많았던 삶이라서 그럴까? 남들이 포기하자고 할 때, 나는 고집을 부려서 "더 해보자-"라고 얘기한다. 끈기랑 같은 결일 수 도 있다. 어쩔 때는 나의 고집으로만 끝날 때가 있고(좋지 않은 결과), 또는 좋은 결론으로 끝날 때가 있다. 너무 극과 극이라는 게 문제다. 고집을 부리고 나면 중간이라는 것은 사라지게 된다. 10년 전에는 혼자만 고민해서 결정했는데 요즘에는 주변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결정한.. 2023. 1. 29. 2023.01.16 / 12. 사람들에게 주고 받는것. 상처. 2013년 처음 단체생활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문제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물론 내가 22살이었기 때문에 철이 없기도 했고, 딱히 겁도 없었던 거 같다. 그리고 말을 잘 못했다. 그때 단체생활의 환경을 그랬다. 1. 24시간 붙어있다. 2.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3. 같이해야 한다. 4. 선후배가 존재한다. 5. 지시자가 있다. 6. 고된 작업이 쌓여있다. 일도 많고, 사람도 많고... 아마 이게 문제였던 거 같다. 일은 많은데 사람이 많다 보니, 다수가 의견을 내는 거보다 소수의 사람(선배)이 결정하는 게 빨랐고, 하나의 일을 그럭저럭 해놓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나의 문제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나는 그게 힘들었다. 조금 다른 생각이 들면, 의견제시를 했.. 2023.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