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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글쓰기

2023.01.29 / 24. 나를 강하게 하는 것.

by 주주마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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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에 끈기 얘기를 많이 했었다.

지금까지 연극을 하게 했던 가장 큰 나의 장점.

 

오늘은 

"나를 해치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을 생각해 봤다.

나를 해치지 못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

 

번뜻 '고집'이 떠올랐다.

 

고집이 있다.

이 고집이 때론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열등감이 많았던 삶이라서 그럴까?

남들이 포기하자고 할 때, 나는 고집을 부려서

"더 해보자-"라고 얘기한다.

끈기랑 같은 결일 수 도 있다.

어쩔 때는 나의 고집으로만 끝날 때가 있고(좋지 않은 결과), 또는

좋은 결론으로 끝날 때가 있다. 

너무 극과 극이라는 게 문제다. 

고집을 부리고 나면 중간이라는 것은 사라지게 된다.

 

10년 전에는 혼자만 고민해서 결정했는데

요즘에는 주변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결정한다.

나의 고집이 남을 해칠 때가 있어서... 

이런저런 일을 겪어보니 알게 되었다.

 

열등함, 끈기, 고집이 나를 포기하지 않게 하였다.

때때로 그만두고 싶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이것도 그만두면 어떻게 살아가니?'라는 생각으로 이겨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면서 악바리라고 이야기한다.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 그리고 완벽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거 같다.

특히 연극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심한 거 같다.

 

요즘에는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조정한다.

물론 조금 더 확실하다고 여겨지면, 2-3번 더 얘기한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다 보니... 

나 참... 연극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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